1.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세계 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 시각) 긴급회의를 개최한 끝에, 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새 변이의 이름은 ‘오미크론(Omicron)’으로 정해졌다. 외신들은 이번 변이가 그리스 알파벳 순서상 ‘누(Nu) 변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WHO는 오미크론을 택했다.
- 현재까지 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4종류, 관심 변이는 에타, 요타, 카파, 라마, 뮤입니다.
- 다음 차례의 변이는 알파벳 규칙에 따라 '누(Nu)'가 예상되었지만 '오미크론'으로 명명되었습니다.
- 누를 건너뛴 이유로는 NEW와 혼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Nu를 건너 띄었고 Xi는 지역의 낙인을 피하기 위해 건너뛰었다고 합니다.(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시진핑의 이름에 Xi가 들어가기 때문에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욱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감염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 오미크론 변이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WHO에 처음 보고 했으며 영국 BBC방송과 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남아공에서 77건, 홍콩에서 2건 등 총 80여 건이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2. 오미크론 증상
-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WHO에 보고한 남아공 의사의 말에 따르면 증상은 특이하지만 악성은 낮다고 합니다.
- 모든 바이러스는 초기에는 악성이 높지만 시간에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악성은 줄어들고 전염력은 높이면서 생존력을 이어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미크론 역시 이와 동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방역 당국 대처
- 방역 당국은 26일 누 변이가 국내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도, 사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변이 감염 전수 검사 및 추적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B.1.1.529(누 변이)가 국내 유입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입국 제한을 하지는 않고, 사전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입국객에 대해서도 1일 차에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변이 확인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방대본은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인접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의 모든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국인 입국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4. 오미크론이 글로벌 여행에 미치는 영향
- 변이 코로나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세계 각국이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경우 29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외에도 세계 각국들이 남아공과 근처 나라의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5. 오미크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
-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지수인 다우산업지수, S&P500, 나스닥가 2%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날이 다른 의미의 블랙프라이데이가 된 날이었습니다.
- 오미크론이 금요일 장 마감 후에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그나마 국내 증시에는 큰 타격이 없었습니다. (다행...)
-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테마를 타게 될 것인지 별일 없이 지나가게 될지는 기존 백신의 효과에 달려 있습니다.
6. 총평
오미크론의 영향이 다음 주에 영향이 있겠지만 결국 또 우리는 해결해 나갈 것이기에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내려간다면 저점에서 더 주워 담을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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